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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관리위원회X정우철 도슨트]명화로 배우는 물의 소중함🎨 정우철의 명화 속 물 이야기Ⅱ
작성일
2024-06-26
조회수
234
영상자막 [국가물관리위원회X정우철 도슨트]명화로 배우는 물의 소중함🎨 정우철의 명화 속 물 이야기Ⅱ 홍보 영상 썸네일: 도슨트 계의 아이돌 정우철 도슨트가 들려주는 명화 속 물이야기2 안녕하세요 명화속 물 이야기를 들려드릴 도슨트 정우철입니다. 우리 앞서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를 통해서요 우리 마음에 휴식을 주는 선물 같은 물 이야기 살펴봤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명화는 우리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고 또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알아볼 수 있는 작품들로 준비했습니다 물의 소중함과 더불어서 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명화 속 물 이야기 지금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경복궁 동쪽에 있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동궐도 국보 제249호 장대한 규모의 궁궐을 정교히 묘사) 이 작품의 가치가 더욱 높이 평가되는 이유가 측우기와 측우대, 그리고 여러 과학 기기가 궁궐 곳곳에 설치돼서 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 자료가 되어주기 때문이죠 창덕궁 쪽을 확대해 볼까요 그럼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중회당 마당에는 측우기뿐만 아니라 풍기(풍속, 풍량), 해시계, 소간의(천문), 측우기(우량) 등 여러 과학 기기 모습도 설치되어 있는 걸 찾아볼 수 있어요. 이 모든 기기의 발명과 사용은 조선이 농경사회 중심에 있었던 배경에 있습니다 당시에는 날씨를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는데요 그래서 잇따른 가뭄과 홍수에 농사와 인명피해가 막대했습니다. 나라에서는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물을 다스릴 방법이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고안한 것이 바로 측우기였던거죠. (세종 때 발명되어 사용한 조선 시대 공식 우량 측정기구 측우기 등을 발명하여 세계 최초로 강우량 측정 시스템을 제도화한 조선) 전국의 우량 데이터를 쌓 다음에 홍수나 가뭄과 같은 재해를 예방하고 다스리려고 했던 거죠. (관상감청향력고준등록) 이렇게 옛부터 물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국보 '동궐도'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물을 통해 국가의 번영과 안정을 찾았다) 이번에는 조금 더 옛날로돌아갈 건데요, 물의 역사를 따라서 고대 이집트로 가볼 겁니다 앞에 보이는 그림은 고대 국가 이집트 문명의 그림이에요 (그림: 관문의 서) 우리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인물이 있습니다. 배 가운데 타고 있는 인물인데요, 홀로 숫양의 머리를 하고 몸은 인간의 형태를 한 사람이 보이죠 바로 물의신 '크놈' 입니다 크놈은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나일강의 신이구요, 폭우와 홍수의 신 그리고 생명·죽은 자들의 수호신이기도 한데요 진흙으로 인간을 창조하는 위대한 신으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래 물의 신인 크이 이렇게 여러개 이름으로 불린 것을 보면요 그들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하고 만물을 창조하는 존재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집트 운명의 중심에는 나일강이 있다고 하잖아요 이 나일강을 따라 농경 사회를 이루고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은 약 3천년 동안 번영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나일강을 지키는 건 순탄치 않았습니다 (나일강 쟁취를 위한 외세의 잦은 침략 나일강 소유로 국제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 강을 지키면서 역사에서 가장 오랜 영광을 누린 고대국가 이집트! 그들이 찬란한 황금기를 보낼 수 있었던 이유와 함께 오랜 역사 속에서도 물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였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작품이었죠 (고대 이집트인들은 물을 통해 황금빛 역사를 이룩했다) 다음 작품은 프랑스 인상주의화가 알프레드 시슬레의 포르 마를리의 홍수입니다. (알프레드 시슬레(1839-1899)) 1876년작 인데요 이에 봄에 프랑스에는 폭으로 인해서 거대한 홍수가 났다고 해요 그런데요이 작품을 보시면 홍수가 난 풍경인데도 평화로울 정도의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강물에 비친 주변의 풍경과 그림자는 안정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안정감 있는 시선과 구도로 특유의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게 바로 시슬레의 특징이에요 당시에도 이 작품은 은 인상주의의 조용한 걸작이다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상주의 화가 중에서 물의 화가라 불리던 는요 물을 사랑했기 때문에 항상 물을 탐구했다고해요 시슬레만이 가지고 있는 서정적인 표현이요, 우리를 더 작품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알프레드 시슬레는 물을 통해 자연 속 삶의 의미를 탐구했다) 자 앞에 보이는 작품은요 신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화가 폴 시냑의 베니스 대운하 입구예요 (폴 시냑(1863-1935)) 신 인상주의는 빛을 포착하는 기존의 인상주의 화폭는 조금 구별되는데요 물감을 섞지 않고요 색점으로 처리해서 멀리 보면 이 색이 눈에서 혼합되서 빛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아주 새로운 기법이죠 이걸 가지고 점묘법이라고 합니다 시냑은 이 기법을 통해서 아름답게 펼쳐진 하늘과 그 하늘이 비친 대운하 그리고 그 위에 떠 있는 형형색색의 보트들을 더 섬세하고 풍부한 색채로 표현했습니다 (항해를 좋아했던 시냑 지중해 연안을 돌면서 만나게 되는 항구와 지중해의 빛에 푹 빠져든 시냑) 당시 시냑이 바라본 베니스는 나의 밝은 하늘과 생동감 넘치는 물이 있었습니다 (폴 시냑은 물을 통해 자연의 넘치는 생동감을 노래했다) 그런데 물의 도시라 불리는 베니스의 이 풍요로운 모습을 이제는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최근 몇 년간 베니스는 이상기후로 인해서 가뭄 및 범람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철에는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서 배가 떠다니지 못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지만 예전과는 달리 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물의 도시' 베니스의 아름다움이 영원하길...) 이번에도 이렇게 명화속 물 이야기 살펴봤는데요 물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하고 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명화속 물의 이야기 도슨트 정우철 이였습니다.